삼세페(삼성세일페스티벌)~ BESPOKE 비스포크 제트 AI 무선 청소기 내돈내산 리뷰 | 장단점, 무게,소음

삼세페 삼세페~ 삼세페 삼세페~ 
BESPOKE 제트 AI 무선 청소기 

 

이제는 수명이 다해서 밀대로 밀고 있는 건지 청소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LG 무선 청소기와 이별을 했다. 딱히 삼세페 때문에 산 것은 아니지만, 비스포크 제트 AI 무선 청소기를 구매했다. 

https://www.samsung.com/

 

무선 청소기야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했는데~ 이번에 구매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무선 청소기를 알아보니 5년 사이에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왔더라. 많고 많은 청소기 중에 삼성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그냥'이다. 별다른 이유 없음. 구매한 후 두 번 사용해 봤으니 사용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한다. 

 

청소기의 무게

손목이 좋지 않아서 가벼운 제품인 다이슨 청소기를 원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못 샀다, 그런데 비스포크 제트 ai 무선 청소기를 사용해보니 무게가 있어서 청소를 할 때 안정감이 있는 거 같다. 

 

무게가 있다고는 했지만, 10분 정도를 못 들고 있을 정도는 아니다. 정확히 몇 키로인지는 모르겠다.

 

모드가 다양하다. 

전에 사용하던 청소기는 파워가 두단계만 있고 차이가 크게 나질 않았는데 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무선 청소기는 4단계의 힘 조절을 할 수 있고 각 모드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AI 모드는 상황에 따라서 (카페트, 바닥, 구석진 곳, 먼지량 등등) 흡입 파워 조절을 해준다. 강력과 초강력은 너무 강해 부담스러워서 나는 그냥 일반으로 사용한다. 

청소기에 불이 켜진다

이 불 하나가 청소 욕구를 뿜뿜 올려준다. 우리집은 털갈이를 심하게 하는 공주님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와 같이 자는 내 방은 항상 강아지 털과 내 머리털이 엉켜서 있다. 그래서 청소는 매일 아님 이틀에 한 번씩은 꼭 해준다. 

 

내가 놓치던 구석진 부분에 불이 비춰지니 어우.. 먼지 덩어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서 청소기를 바꾸고 열심히 치웠다.

 

비스포크 제트 ai 무선 청소기 롤러와 손잡이

롤러는 어느 청소기나 비슷한 듯 하고, 그립감이 생각보다 안 좋다. 오래 청소기를 붙들고 있으면 손의 특정 부분에 물집이 잡힐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손잡이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내 손이랑은 잘 안 맞는 듯하다. 

 

하지만~ 청소만 깨끗하게 해준다면야, 손에 물집이 나도 나는 좋다. ㅎㅎ

털이 안 뭉친다?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지만, 사진 속 롤러에 털이 안 엉킨다. 언제나 그렇듯 청소가 끝나면 저 부분에 엉켜 있는 털을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웬걸 털이 없네? 처음 사용해서 그런가 했는데 둘째 날도 없었다. 머리털과 개털이 분명 엉켜 있어야 되는데 안 엉켜서 신기했다. 보니까 엉켜 있을 틈이 없는 거 같기도 하고?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네? 

https://www.samsung.com/

 

청정 스테이션 

청소가 끝나면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꽂아 줘야 한다. 그 후에는 청정 스테이션이 알아서 해준다. 더이상 청소기 헤드를 열고 먼지를 마시며 켁켁 대며 먼지 통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 

 

아쉬운 점은 저 안에 먼지를 모아두는 봉투가 있는데 소모품으로 3개월에 한번씩 갈아줘야 한다고 한다. 삼성 공홈에서 5개에 1만 4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봉투 한 개당 3개월 정도 쓴다고 했을 때 1년에 저 정도의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하다. 

 

청정 스테이션에 청소기를 꽂으면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며 먼지를 봉투로 보내버린다. 그런데 이 소리가 꽤 커서 층간소음에 문제가 생길까봐 밑에 소음방지 매트를 깔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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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를 설치하러 와주신 기사님에게 5년후에 이전에 사용한 무선 청소기같이 롤러가 안 돌아가면 어떡하냐고 물어봤다. 기사님께서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모터는 괜찮을 거고 롤러와 배터리만 바꿔주면 이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답해주셨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ai 무선 청소기야,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