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14회에서는 연수는 할머니가 연수를
떠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떠나지 말아달라고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지웅이의 엄마가 갑자기 지웅이를 찾아와 죽어가는
자신에 대해서 촬영을 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끝난다.
'그 해 우리는' 15회 줄거리 및 리뷰:
행복하면 꼭 이렇게 불안해지더라.
너무 속상한 지웅이의 이야기,
지웅이는 어릴 적부터 엄마와 같이 살아왔는데
엄마는 항상 바빴고 그래서 지웅이는 항상
혼자였다.
지웅: 사실 어린 시절의 기억이라고는
혼자 있거나, 혼자 있는 애 옆에 있거나,
아주 가끔은 함께한 순간도 있었다는 것을..
그게 다였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기억을
할 수 있는 만큼 컸을 때는 많은 게 무감각 해졌어요.
고등학생이 된 지웅이는 같은 반 친구가
아빠 없이 자랐다는 것과 그가 엄마와는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 밤, 집에 돌아온 지웅이는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엄마를 발견한다.
지웅: 엄마는 나 없으면.. 엄마는 나 없으면
살 수 있어요? 우린 왜 이러고 살아요...
지웅 엄마: 너 없었으면 나 이렇게 안 살았어..
너 없었으면 나 이렇게 구질구질하게는 안 살았어..
지웅이 너무 속상했겠다..ㅠ.ㅠ
이제서야 엄마를 미워하는 지웅이가 이해가 된다.
드라마가 끝나는 마지막 회에서는 PPL이
넘쳐나는데 '그 해 우리는' PPL은 귀여워!
웅이는 스와로브스키 매장에 들어가고 악세서리를
고르는 웅이에게 직원이 여자친구가 어떤
스타일이냐고 묻자 '아주 예쁜 스타일'이라고
대답을 한다. ㅎㅎㅎ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예쁜 귀걸이를 사가지고 온
웅이는 연수에게 선물을 하고 연수는 아주 흡족해한다.
나는 스와로브스키 하트 목걸이와 귀걸이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연수가 착용한 모습을 보니 또 어울리네?
그리고 두 사람은 꽁냥꽁냥한 시간들을 보내고 ,
쫑쫑이 그리기 시합도 하며 ㅎㅎㅎ
밤이 되자 웅이는 명품 쇼핑몰 트렌비 Tren:B에서
연수에게 줄 아크네 머플러를 구매한다.
연수는 좋겠네~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연수는 뜬금없는 말을 웅이에게 한다.
연수: 난 이렇게 행복하면 꼭 불안해지더라.
웅이: 뭐가?
연수: 내가 또 다 망쳐버릴까봐..
웅이: 그럴 일 없어, 걱정 마..
그리고 웅이는 연수에게 무엇인가 말하려고
하다가 아니라고 얼버무린다.
또다시 등장한 트렌비, 웅이는 연수에게 줄
선물을 사면서 은호의 것도 구매했다고 말하니
은호가 좋아하지!
이 드라마 PPL이 밉지 않아..!
전시 브로셔도 나오고 이제 시작한 전시만
잘 끝내면 되는 거 같은데 웅이는 은호에게
전시가 마무리되면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은호는 솔이를 찾아와 웅이의 전시회가 시작이니
시간이 되면 보러 오라고 초대장을 주고 간다.
솔이는 벌써 은호에게 빠졌어 ㅎㅎ
솔이와 은호 커플도 드라마 끝나면
많이 그리울 것 같아..
지웅이는 엄마가 했던 말들이 머릿속을 휘집고 다녀서
그런지..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 드라마에서 지웅이가 제일 짠내나..ㅠ.ㅠ
아무튼 웅이의 전시가 시작되고 연수와 웅이는
전시회가 끝날 때까지 각자의 바쁜 현실을 살아간다.
팀원들과 거래처에 간 연수는 쉬는 시간에
팀원들이 자신과 장도일 팀장을 엮으려는
대화를 하길래..
당당하게 팀원들에게 전시회가 마지막 날이니
내 남자 친구 고오 작가의 전시회에 꼭
와달라고 말한다.
멋진 연수!
연수는 웅이의 마지막 날 전시를 보기 위해 향하던 중
갑자기 어디선가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차를 돌린다.
웅이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나타나지 않는
연수를 계속 기다리는데..
발자국 소리에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웅이!
알고 봤더니 엔제이가 전시회에 왔다.
이제 웅이와는 깔끔하게 친구관계로
남기로 한 엔제이.
엔제이가 떠나고.. 표절 시비가 있었던 누아 작가가
웅이의 전시를 보기 위함인지 찾아왔다.
그러나 대뜸 시비부터 걸고 보는 누아 작가와
그런 그를 가볍게 무시하는 웅이.
두 사람이 그림체가 비슷했던 이유는 대학시절
같은 과였고 누아 작가가 어느 날 누아 작가가
웅이의 그림체를 따라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자신의 그림체를 다른 사람이 그리고 있는데도
태연하게 괜찮다고 말하는 웅이가 싫었던 걸까?
누아 작가: 궁금하더라, 니가 자기 것을 뺏겨도 그런
얼굴일지.. 불쌍하더라 니 인생이.. 모든 쉽게 버릴 만큼
니 인생은 별거 아닌 거 같으니깐, 그렇게 살면 뭐가
남냐 니 인생은? 니 그림도 보다 보니 지루하다.
텅 비어 있잖아.
아! 웅이 속에 불을 지르고 떠나는 누아 작가,
웅이의 인생을 얼마나 안다고 저런 소리를 하는 걸까?
연수네 할머니가 쓰러지시고 그런
할머니의 곁을 지키는 연수에게
연수 할머니: 연수 너는 이 할머니처럼 살지 말어.
옆에 사람도 두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렇게
재미나게 살아, 인생을.. 나 때문에 살지마.. 연수야.
이 대사는 왠지 나에게 할머니가 말씀해주시는 거
같아서 마음이 울컥했다...
지웅이는 웅이를 만나서 엄마가 곧 죽는다는
소식을 전한다. 지웅아..ㅠ..ㅠ
그리고 웅이는 유명한 비평가로부터
자신의 그림에 대한 혹평을 한 뉴스를
보게 된다.
이번 15회 속이 말이 아닌 인물들이
많아...!
그렇게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 웅이는
연수를 발견하는데 연수가 어딘가 이상하다.
연수는 웅이에게 너무 힘들다며 울먹이고
웅이는 그래..라고 말하며 연수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 해 우리는' 15회가 끝난다.
에필로그,
웅이는 드디어 연수에게 해외로
같이 공부를 하러 떠나자고 말한다.
https://tv.kakao.com/v/335236073@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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