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무기력할까? | 도파민의 역할, 도파민 중독과 디톡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왜 자꾸 무기력할까? | 도파민의 역할, 도파민 중독과 디톡스

건강 말해뭐해

by heyuable 2025. 6. 13. 02:51

본문

도파민, 도대체 뭐야!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도파민 중독' '도파민 디톡스' 같은 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치 도파민이 우리의 뇌를 망가트리는 악마같은 존재처럼 들리기도 하다. 

 

그런데 진짜 도파민은 우리가 살아있고 움직이게 만드는 필수 신경전달 물질이다. 

 

 

도파민의 역할 

도파민은 우리 뇌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로, 신경세포 간의 정보 전달자( 신경 전달물질) 역할을 한다. 

  • 동기부여: 도파민은 쾌락보다는 원하게 만드는 감정과 관련이 있다. '이걸하면 좋을거야!' 라는 예측과 기대감을 만들고, 사람을 행동하게 만든다. 그래서 도파민이 없으면 의욕자체가 사라진다. 
  • 보상 시스템 작동: 어떤 행동 후에 좋은 일이 생기면 도파민이 분비된다. 예를 들면 틱톡, 쇼츠 영상들 좋더라! 다음에도 또 보여줘!라고 뇌가 알려주는 거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복되면 중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 움직임 조절: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들이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건 도파민 부족 때문이다. 파킨슨병이 뇌의 '흑질'이라는 부위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도파민은 운동능력과도 깊이 연결돼 있다.
  • 주의력과 집중력 유지: ADHD도 도파민 시스템의 문제로 설명이 되곤 한다. 

 

그런데 왜 도파민을 문제 취급을 하는가?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 많은 자극을 사람들에게 던져준다. 스마트폰 알림, SNS 좋아요, 유튜브 영상, 자극적인 음식, 숏폼 영상 등등... 이 모든게 도파민을 자극해서 우리 뇌에 보상 신호를 계속 주는거다. 그래서 뇌가 점점 더 강한 자극만을 원하게 되는 상태로 변한다. 

 

- 이걸 요즘 사람들이 '도파민 중독'이라고 부른다. 

 

그럼 도파민 디톡스란?

'도파민 디톡스'는 말 그대로 도파민을 아예 끊어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자극적인 행동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도파민 시스템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 하루동안 스마트폰 안 보기
  • 패스트푸드 끊기 
  • 숏폼 영상 대신 산책하기. 
  • 즉각적인 만족 대신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기. 

핵심은 자극의 빈도를 줄여서, 뇌가 다시 소소한 일에도 만족할 수 있게 회복을 시키는 것이다. 

 

도파민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지만, 현대 사회의 과도한 자극 속에서는 조절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도파민 디톡스 함 해볼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