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중독 이대로 괜찮은 걸까? | 숏폼 영상이 우리의 뇌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멀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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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중독 이대로 괜찮은 걸까? | 숏폼 영상이 우리의 뇌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멀미의 정체

건강 말해뭐해

by heyuable 2025. 5. 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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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은

안녕하신지...?

 

나 역시도 숏폼 영상만 올리는 유튜브 계정도 있고, 여러가지 ai를 이용해서 영상을 만드는 걸 하고 있기에 어느 순간부터 숏폼 콘텐츠를 자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순간에 사로잡는 숏폼 영상이 흥미로워서 한동안 푹 빠져서 봤었다.

 

 

 

 

 

 

pexels.com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함을 감지했다. 눈도 아프고, 속도 가끔 울렁거리고, 그나마 있던 집중력도 확 떨어진게 느껴졌다.

 

숏폼 영상을 보면 왜 울렁거릴까?

 

1.빠른 화면 전환과 과한 자극

숏폼은 기본적으로 짧고 강한 자극으로 사람을 붙잡는다. 1-3초안에 시선을 확 끌어야 하기 때문에 화면은 쉴 새없이 바뀌고, 자막은 커지고, 배경음악은 빠르고 반복적이다.

 

이게 반복되면 눈의 피로도가 확 올라간다. 심하면 디지털 멀미처럼 속까지 울렁거릴 수 있다.

 

2. AI 영상은 사람의 뇌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더불어 요즘은 AI를 이용한 영상을 함께 보게 되는데, AI 특유의 약간 어색한 움직임이나 부자연스러운 시선, 몽환적인 배경은 처음엔 새롭지만, 오래보면 뇌가 혼란을 느낀다.

 

실제 같으면서도 '진짜가 아닌' 그 느낌이 불쾌한 골짜기 (Uncanny Valley)반응을 유발하고 감각적으로 피로함을 증가시킨다.

 


나 역시도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게 숏폼에 가끔 미쳐있을때가 있는데, 몇달 전부터 자기 전에는 숏폼영상을 최대한 안 보게 핸드폰을 손이 안 닿는 곳에 놓고 잠을 청한다.

 

굉장히 긍정적 효과를 느끼고 있는게 수면의 질이 핸드폰이 머리맡에 있을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자극에 예민하고 감각적인 과부하가 잘 걸리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의 숏폼 시청시간 조절이 필요하며, 느린 콘텐츠나 잔잔한 영상을 보는 것이 내 감정과 신경계를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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