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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샀다-리뷰

테무 쇼핑 1년 후기 | 추천&비추천 아이템 | 우리의 돈은 소중하니깐요.

by heyuable 2025. 1. 26.

테무와 함께 한지 1년이 넘어간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한 테무 쇼핑이었는데 요즘은 뭐만 필요하다 싶으면 우선 테무와 알리를 확인한다. 예전에는 주도적으로 테무와 알리가 저렴했는데 이제는 보면 비슷하거나 한국에서 파는 게 약간 더 비싼 거 같다. 

 

아무튼, 1년이나 했으니 얼마나 자잘한걸 많이 샀겠음? 그간 산 제품들의 리뷰들, 추천템& 비추천템을 공유해본다. 

 

 

 

GOOD 아이템

 

  • 피규어 아크릴 보관함

요즘 산 것 중에 제일 속상하면서 마음에 드는 건 피규어 정리 아크릴 상자이다. 속상한 이유는 물건이 좋아 보였는데 코너가 빠개져서 와버렸음. 두 개 주문한 것 중에 한 개가 그래서 무료 환불받았고 지금은 대충 사용 중이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음 빠개진 부분이 잘 안 보여서 쓸만하다. 피규어 아크릴은 쿠팡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 중인데, 가끔 테무에서 크게 저렴하게 판매할 때가 있다. 이때 사면 이득이지 않을까? 

 

 

 

  • 열쇠고리 

특이해 보이던 주사위 열쇠고리를 샀다. 사진과 똑같아서 아주 마음에 쏙 드는데 살짝 무거워서 가방에 들고 다니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다. 

 

  • 모자걸이 

모자가 많은 나에게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 얇은 이불 

가끔은 1원에 올라오기도 하는 테무 제품 중에 얇은 이불들이 종종 있다. 우리 집은 개나 사람이나 이불들을 좋아해서 이런 거 땡큐지. 

 

 

BAD 아이템

 

  • 옷 

옷에 대해서 할 말이 무지하게 많은데, 테무는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업체라서 그런지 빅 사이즈도 종류가 여러 가지 인다.  퉁퉁한 체형의 나에게는 고마운 일이라 옷을 가끔 주문을 했었는데... 지금은 안 입는다?! 왜냐 옷들이 하나같이 다 어딘가 이상하다. 

 

바지는 사이즈가 표기된 것보다 엄청 큰 게 왔고, 이번에 산 티셔츠는 다 예쁜데 입으면 옷 균형이 살짝 틀어지고, 특히 내 울대를 압박해서  (티셔츠 목 테두리가 목을 터치한다는) 입고 나간 날은 자꾸만 컥컥거렸다는..

 

모자는 머리에 쓰면 빨간 물이 들 거 같은 제품이 왔다.

 

테무에서 받은 옷들은 옛날에 지마켓 초기에 4-5천 원짜리 옷을 사서 받는 기분이다. 사진으로는 예뻐 보이는데 뭔가 어딘가 한 군데씩 이상한 옷들이다. 난 앞으로 테무에서 옷 안 살 거임. 

 

  • 강아지 집

저저저 애물단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이다. 옷도 사이즈가 애매하게 콩이한테 맞고, 이번에 구매한 집은 전혀 사용하질 않는다. 그도 그럴게 너무 엉성하게 만들어졌다. 콩이가 집안에 들어가면 한쪽으로 빽 기울어져서 내가 콩이라도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집이랄까... 

 

  • 열쇠고리

주사위 열쇠고리는 이뻤는데, 달무늬가 있는 열쇠고리는 이게 뭐야 싶은 상태의 열쇠고리가 왔다. 달이니까 달인가 보다 하고 보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무슨 돌 사진을 찍어서 프린트해서 붙여 놓은 거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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