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기침은 너무 괴롭다.
이제 기침을 달고 산지 3년이 되어간다. 이 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밑에 글을 보시길.
2024.10.22 - [건강 말해뭐해] - 오래간만에 만성 기침 업데이트 | 약이 늘었다. 항생제 3일치 처방 받았다
오래간만에 만성 기침 업데이트 | 약이 늘었다. 항생제 3일치 처방 받았다
요즘 나의 기침 상황 2023.12.12 - [건강 말해뭐해] - 만성 기침은 현재 진행중 | 기침때문에 고생한지 1년이 넘었다. 만성 기침은 현재 진행중 | 기침때문에 고생한지 1년이 넘었다.기침에 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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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 [건강 말해뭐해] - 만성기침이 2년이 넘어가고 있다 | 약 다시 복용 시작
만성기침이 2년이 넘어가고 있다 | 약 다시 복용 시작
기침, 기침..기~침~! 지겹도록 기침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고 이제 거의 2년이 다 되어간다. 나의 기침과 함께 했던 인생 여행기는 이 블로그의 건강 관련 카테고리에 기록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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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이라는 이름답게 아직도 나는 기침을 하고 산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버스를 타고 장거리 외출을 했는데, 추운 날씨+건조한 버스 공기+ 마스크 착용의 갑갑함이 더해져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기침이 갑자기 엄청 심하게 났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이래 봬도 기침 3년 차이다. 내 가방 안에는 벤토린과, 기침을 멈춰주는 사탕 여러 개, 그리고 너무 심하면 먹을 비상약과 물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긴급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둔 나만의 '기침 생존키트'랄까..!
작년 말부터 차차 기침이 조금씩 줄어드는 들면서, 이제 약을 안 먹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괜찮아졌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 날이 추워지면서 다시 기침이 나오고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 후비루도 빼면 아쉽지.
요즘 병원에 환자가 많아 복잡하다고 해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려고 했는데, 이러다가는 기침하다가 갈비뼈가 나갈 거 같아서 다녀왔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전에 왔을 때보다는 괜찮으니 약을 조금 줄여서 처방해 주셨고, 누구누구씨(나)는 기침이 항상 있으니 지금 유행하는 독감을 진짜 조심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여러 번 당부하셨다.
바이러스도 무섭고, 더더욱 만성이 되어가는 내 기침도 싫다. 기침이 만성으로 넘어가면서 생활의 질이 너무 떨어졌다. 언제나 조심해야 하고, 요즘 같은 때는 밖에서 기침을 하면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지...
'여러분 저는 천식입니다!' 하면서 벤토린을 흔들어 보여줄 수도 없고, 따가운 시선에 어디라도 숨고 싶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무튼...
잠깐 괜찮아졌던 때를 생각해 보면 혹시 그때 잠깐 나의 면역력이 높아졌던 게 아닌가 짐작해 본다. 근래에 비타민d와 유산균을 열심히 먹고 있으니 언젠가는 멈추겠지! 이 지긋지긋한 기침!
버텨내야지 뭐 별수 있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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