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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다는 것은

체감 온도가 -20도라고!?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베이컨 감자수프(감자스프) 간단 레시피

by heyuable 2023. 1. 24.
간단한 베이컨 감자수프(감자스프) 만들기 

 

오마나...현재 글을 쓰고 있는 저녁 10시경 밖의 온도가 -15이다. 이렇게 뼈까지 시리도록 추운 날씨가 꽤 오래간만이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며칠 전부터 수프가 먹고 싶어서 마트의 즉석식품 코너를 두리번거렸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을 못 찾겠더라. 그래서 내가 만들었다! 

 

 

베이컨 감자스프 재료

 

베이컨, 생크림, 감자

양파, 우유, 버터, 설탕

 

◎ 기본적으로 백종원 님의 레시피를  보고 만들기는 했지만 결과물만 놓고 이야기하자면 내맘대로 레시피이기 때문에 맛은 보장 못함! 

 

 

개인적으로 음식은 그냥 취미로 만들어 먹기 때문에 계량을 따로 하지 않는다. 요리는 느낌이라고.. 하고 싶은데.. 너무 기안84같은가.. ㅎㅎ 

 

베이컨과 양파는 잘게 썰고 감자는 푹 삶아서 으깬다. 

 

베이컨이 많이 먹고 싶으면 나같이 많이 준비해도 좋고 아니라면 사진의 양에서 반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혼자 먹을 거라서 감자는 1개만 준비했다. 2개를 준비하면 우유를 그만큼 많이 넣어야 하니까 양이 많아지겠지? 

 

 

잘게 썰은 베이컨과 양파를 버터와 함께 넣고 한참 볶는다.

 

백종원 님께서 양파가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으면 나중에 수프에서 깊은 맛이 난다고 하셨지만 나는 성질이 급해서 그냥 적당히 볶았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내맘대로 레시피인데... 보통의 감자수프 레시피를 찾아보니 감자와 우유를 넣고 믹서기에 갈던데, 감자를 으깨고 나서 나중에 우유를 넣고 끓여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내가 느끼기에..!)

 

잘 볶아진 베이컨과 양파 그리고 으깬 감자를 넣고 재료들이 잠길 때까지 우유를 넣어준다. 

 

 

그럼 이런 비쥬얼이 나오는데 맛이 없어 보여도... 맛은 보이는 거보다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또 다른 백종원 님의 조언은 생크림을 넣으면 깊은 맛이 난다고 한다. 다른 블로거들은 생크림 말고 체다치즈 2장 정도를 넣는 레시피들이 많던데, 마침 집에 생크림이 있네!?

 

생크림은 휘휘~ 원을 그리며 두 번 정도 넣었다. 

 

 

어제 백종원 님의 레시피 마지막에 나왔던 설탕, 괜히 넣은 건지 아님 내가 너무 많이 넣은 건가..

 

좀 담백한 베이컨 감자수프를 원했는데 설탕 때문에 맛이 약간 달달해졌다. 

 

나의 팁은 설탕은 넣지 맙시다!!

 

모든 재료를 넣은 후 대략 10분 정도 더 끓이기! 

 

 

짜잔 완성~ 파슬리로 멋 좀 내고 싶었는데 ~ 파슬리가 없네! 아쉽지만 백종원 님께서 파슬리는 맛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니 안심하고 후추만 후추후추해서 먹었다. 

 

 

설탕 때문에 약간 달달한 베이컨 감자수프가 되었지만 그래도 즉석식품보다 훨씬 맛있다. 집에 있는 식빵을 구워서 점심으로 먹었다. 

 

날씨가 너무 추우니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맛있는 베이컨 감자스프 만들어 먹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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