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앞으로 몇개나 더 만들거야! | 멈출 수 없는 벨벳 자이언트 얀 미니 호두가방 만들기 | 자투리 실로는 강아지 공! | 참고 영상 추천.

 

벨벳 자이언트 얀 호두가방& 

자이언트 얀 강아지 공 

 

자이언트 얀 가방을 만들겠다고 실뭉치들을 벌써 몇 개를 구입했는지 모른다. 남은 실들을 어찌해야 할지! 

 

이번에는 친구가 내 가방을 보고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서 그녀가 좋아하는 핑크색의  벨벳 자이언트 얀 가방을 만들어봤다. 

 

자이언트 얀 실을 판매하는 곳이 굉장히 많은데 가격차이는 크게 나지 않아서 빠르게 배달오는 그곳에서 주문했다. 

 

 

실의 브랜드는 모르겠고 1kg이고 2만4천9백원에 구매했다. 1kg의 실로 미니 사이즈로 가방을 만들면 정확하게 3개가 나온다. 

 

단점부터 이야기해보자면, 자이언트 얀 가방은 다시 만들어봐도 참 실용성은 없다.

 

미니 사이즈의 가방이 대략 300g 정도의 무게라서 핸드폰과 지갑만 넣고 다녀도 무게가 꽤 있고 가방 안의 공간도 작아서 동네 마실 갈 때 사용하거나 외출할 때 소지품이 많이 없는 날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이번에 익선동에 갔는데 자이언트 얀 실로 만든 가방을 파는 곳이 가끔 보이더라. 그런데 유행이고들 하던데?! 이번에 서울에 다녀올 때는 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못 봤다?? 유행이 나도 모르게 끝난 건가!!?? ㅎㅎ 

 

 

이번에 가방을 만들때 참고한 유튜브 영상은 jinaseo진아서 님의 'DIY. 호두가방 만들기'를 참고했다. 

 

이 분이 손재주가 좋으시고 만드는 방법에 대해 올리시는 영상도 이해하기 쉽다. 예쁜 자이언트 얀 가방을 만드시고 싶다면 진아서님의 영상을 참고하시길! 

 

 

 

이번에는 조그만 가방 하나 만드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이유는!! 바로 기초 공사가 엉망으로 됐는데 내가 그걸 못 알아채고 계속 층을 쌓아서였다. 

 

시작할 때 만드는 코와 날개가 들어가는 구멍을 잘 보고 해야 하는데 죄다 이상한 데다 넣어서 유튜브 영상을 보고 또 보고 하다가 1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날개만 잘 만들면 그 뒤는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만들면 된다. 

 

층을 쌓으면 쌓을수록 가방 모양이 나오면서 둥그렇게 되는데 그때 어디가 시작점인지 헷갈리기 때문에 시작하는 날개에 삔이라도 꽂아서 표시하면 헷갈리지 않고 만들 수 있다. 

 

 

이게 밑바닥인데 밑바닥에 구멍이 너무 크게 보여서 실을 풀고 다시 만들고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자이언트 얀 가방을 만들면서.. 이거!! 만들어서 팔면 대박이겠는데! 했는데 실수를 계속하면서 생각을 접었다 ㅎㅎ 

 

가방 자체를 만드는 건 쉬운데, 쉽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생기니 만들 때 온 신경을 다 쏟아부어서 만들어야 한다.

 

 

유튜브에 자이언트 얀 가방 만드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비슷한 거 같아도 자세히 보면 가방 모양이나 핸들이 다 틀리다. 

 

모양을 납작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진아서님같이 만두 혹은 호두 모양 같이 만드는 사람도 있다. 

 

 

 

완성작! 

 

저 중앙에 하얗게 반짝이는 건 핸드메이드 태그이다. 태그를 붙이면 뭔가 느낌 있거든요~ 자이언트 얀 실을 구매할 때 핸드메이드 태그도 꼭 구매하시길! 

 

이번에 만든 가방은 처음 만들었던 가방보다 둥글둥글해서 마음에 든다. 

 

 

남은 자투리 실로 뭘 만들어 볼까 하다가. 

 

우리 이쁜 콩이 줄 강아지 공을 만들어봤다. 강아지 공을 만드는 방법도  진아서님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했다. 

 

 

콩이는 그렇게 좋아하는 거 같지 않지만 그래도 나중에라도 가지고 놀아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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