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4회 줄거리 및 리뷰: 정인을 혼자만이라도 좋아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는 지호.

봄밤 4회 줄거리 및 리뷰 

정인을 혼자만이라도 좋아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는 지호.

 

 

도서관에 갑자기 찾아 온 기석을 정인은 놀란 눈을 하고 맞이한다. 

 

지호는 정인이 기석과 대화를 하고 있는 사이에 도서관을 빠져 나간다. 

 

 

정인: 왜 피하는데요? 지호씨와 내가 뭐라도 했냐고?

 

지호: 하자면 할래요? 할 자신 있어요? 처음부터 이야기했죠. 전 정인씨하고 친구할 자신 없다고..

 

정인은 지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지만 지호는 그냥 가버린다.

 

 

기석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정인은 도서관 앞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지호를 본다. 

 

지호도 정인을 바라보지만 옆에 기석이 있으니 아는 척을 할수가 있나..!

 

 

영재: 그런데 너 원래 성격이 좀 거침이 없어?

 

재인: 이정인씨 영향을 좀 받았지. 그 언니가 끝장 보는 것에서는 원조야. 끝판왕! 진짜 원하는 게 생겨가지고 한번 작정하면 우리 가족 누구도 못 말려. 

 

정인이가 이씨 자매들 중에 끝판왕이구나! 그나저나 재인은 집에 있던 영양제를 전부 영재에게 준다. 그 영양제는 기석이 지호네 약국에서 사서 정인에게 준건데!! 

 

 

정인: 나를 정기적인 잠자리 상대쯤으로 생각해?

 

정인이네 집 앞에 도착한 두 사람, 기석은 잠시 정인이의 집에 들어가도 되겠냐고 묻고 정인은 재인이가 집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기석은 그럼 그냥 돌아가겠다고 하고 그의 의도가 파악이 된 정인은 돌직구를 날린다. 

 

 

 

정인: 언니, 나 기석 오빠 배신하면 안되겠지? 배신하면 안되는 거지?..그치?

 

서인: 네가 그럴 때는 이유가 있겠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 정인아 난 네가 한 가지만 생각했으면 좋겠어.. 네 행복.. 

 

기석이에게 매몰차게 한 마디를 하고 올라왔지만 집에 돌아온 정인은 생각이 많은가보다. 

 

 

영주는 잠시 지호네 약국에 들려서 필요한 약품을 사고 정인이와 직장 동료라는 것을 알려준다. 

 

 

지호: 정인씨.. 잘 있어요?

 

 

정인씨.. 잘 있어요? 라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음을 눈치 챈 영주는 바로 정인에게 연락을 해 두 사람이 무슨 관계냐고 묻는다.

 

 

기석은 정인과 결혼 할 생각이 있어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아버지 영국에게 말하지만 영국은 정인이는 이쯤에서 정리를 하라는 식으로 답을 한다. 

 

영국은 정인이를 눈에 차지 않아 하는데 단순히 아들이 아까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인이의 아버지와의 사회적 관계때문인지? 모르겠다... 

 

 

정인 메시지: 혹시.. 오늘 약국 열었어요?

 

지호는 농구 팀과 회식을 하던 중 정인이의 문자를 받고 바로 약국으로 향한다. 

 

 

정인: 약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약국 하는 사람한테 미안하지만..

 

지호: 나도 책 읽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정인: 교양이 부족하겠어요.

 

지호: 영양이 부족하겠어요.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두 사람 좋아하는 티라도 좀 내지 ! 그래도 지호의 미소에서 그가 정인이를 얼마나 만나고 싶어했는지 느껴진다. 

 

 

정인과 지호의 사이를 알리가 없는 기석은 회식에 참여 한 농구 팀 사람들에게 정인과 결혼을 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위 사람들은 곧 형수님이 될 정인이가 보고 싶다며 술자리에 오라고 기석을 재촉한다. 

 

기석은 정인에게 연락을 해서 물어보지만 될리가 있나..! 기석은 정인의 집 앞으로 갈테니 잠깐 만나자고 한다.

 

 

지호: 가지 말라고 잡아줘요?

 

정인: 겨우 이럴 거면서 도서관에 왜 찾아 왔어?

 

지호: 보고 싶어서..

 

두 사람은 그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한다. 

 

 

 

지호: 어떤 것도 바라지 않을 테니까 정인씨만 볼 수 있게 허락해 줘요. 절대 안 들킬게요. 

 

정인: 그건 아니야.. 지호씨 마음은 알겠는데..

 

지호: 정인씨한테.. 정인씨 한테 안 들킨다고요..

 

정인이의 집 앞에 도착한 지호는 혼자서라도 정인을 좋아하게 허락해 달라고 말하며 '봄밤' 4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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