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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샀다-리뷰

린백 게이밍 의자 블랙 내돈내산 후기 | 추천 안함

by heyuable 2022. 6. 8.
린백 게이밍 의자 블랙 

 

오늘 린백 게이밍 의자 때문에 정말 골치가 아팠다. 조립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는데 조립하고 나서도 뭔가 찜찜했다. 그래도 그냥 사용하려고 했지만 팔걸이가 우직하고 부서지는 바람에 반품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지금부터 써 내려가겠음.

 

 

우선 구성은 이렇다. 제품을 순서대로 조립하기 위해 진열을 해놨다. 결국 나중에는 난장판이 되어버렸지. 

 

린백 게이밍 의자를 조립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왜냐하면 의자 밑부분과 팔걸이를 연결을 하는데 나사를 뺐다 꼈다를 세 번 정도 반복하니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더라. 

 

 

 

린백 게이밍 의자에 대한 리뷰를 찾아봤는데 설명서를 안 보고 조립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런데 이 의자는 설명서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조립을 해야지 제대로 조립할 수 있다. 

 

약간의 힘도 필요하다. 의자와 팔걸이를 붙잡고 30분을 씨름을 하다가 뻗어 버렸음.. 

 

 

 

팔걸이-등 부분- 다시 팔걸이, 순서는 이렇게 꼭 해야 나중에 다시 나사를 풀러야 할 일이 안 생긴다. 

 

 

우선 어쨌든 조립은 했다. 문제는 다음부터이다.

 

 

린백 게이밍 의자의 팔걸이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약하다. 밑에 받침 부분만 쇠로 되어 있고 팔을 놓을 수 있는 부위는 나무로 마감을 했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 그냥 다리 힘으로 으샤해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팔걸이에 무게를 실어서 일어나지 않나? 오늘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팔걸이를 위에서 눌렀는데 팔걸이 한쪽이 우직하면서 뭔가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었다. 안에서 부러진 거다.

 

아니, 내가 체격이 우량해서 무게를 못 버티고 부서진 거면 억울하지나 않지.. 쿠팡 리뷰 보니까 어떤 사람은 아예 반으로 쪼개져서 나무 가루가 나온다고 하더라. 게이밍 의자를 이렇게 허접으로 만드는지 살 때는 몰랐다. 

 

더 큰 문제는 이 의자를 해체해서 박스에 넣어야 반품이 가능하다고 상담원이 그러네.. 난 또 열심히 나사를 빼고 의자를 해체했는데 거의 다 끝나갈 때쯤 의자의 중심 봉이 빠지지가 않는 거다. 이 중심봉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유튜브를 찾아보니 망치를 이용해서 내리쳐야 한다고 의자 전문가들이 그러길래 나는 또 망가지면 반품 안 해줄까 봐 쿠팡에 다시 연락을 해서 상황 설명을 했고 상담원은  불량으로 인해서 반품을 하는 것이니 망치로 쳐서 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임을 이해한다고 했다.

 

게이밍 의자를 해체해야 하는 분들은 유튜브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본 영상을 가져오고 싶지만 뭔가 께름칙해서 보시라고 추천만 드림.

 

의자를 다 망가트릴 각오로 큰 망치로 힘 있게 내리쳐야 한다. 해체된 중심봉은 정말 망가진 상태로 상자에 담았고.. 쿠팡 배달원의 픽업만 기다리고 있다. 이러다가 쿠팡에서 망가졌다고 딴 소리 하는 것은 아닌지 또 걱정되네..

 

지금 사용하는 의자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5만 원짜리 의자인데 여기에 앉아 있으니 허리는 아파도 마음은 편하다. 

 

다른 의자를 주문해서 이제 곧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제발 이번 뽑기는 좋기를 바라며...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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