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 별이 되다.
두리는 2022년 05월 11일 오후 1시 50분에 내 품 안에서 떠났다. 오래간만에 오열하고 울어서 양쪽 눈이 쌍으로 튜브가 되어버렸다.
신부전 4기 진단 받은 날이 2021년 11월 6일인가 그렇고 떠난 날이 5월 11일이니까 두리는 6개월을 정말 열심히 살다가 떠났다. 두리의 정확한 나이는 모르는데 5월이 아마도 두리가 꽉 차게 18살이 되는 달이기도 하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전에도 벌써 눈물을 한바가지 흘렸는데 언제쯤 이 눈물이 멈출까 싶다.
두리가 죽기 직전 나는 두리를 안고 있었고 내 품 안에서 심장마비로 떠났다. 마지막까지 나를 쳐다보며 힘들어하는 두리의 얼굴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다.
긴 글을 써내려 가볼까 하다가 두리 콩이의 유튜브 채널에 있는 영상을 올려본다.
두리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너무 빨리 무지개 다리를 건너지 말고 내 곁에 조금만 더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두리야, 정말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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