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1회에서는 우연하게 정인은 지호를 기석이 운동하는 농구장에서 만나게되고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며 끝이난다.
봄밤 2회 줄거리 및 리뷰: 정인이가... 엄마!?
신박한 타이밍에 지호를 만난 정인이,
정인이는 재인과 함께 기석이를 만나러 농구장에 왔는데 거기서 신나게 농구를 하고 있는 지호를 만난다.
재인은 그 많고 많은 남자 농구부 부원중에 지호가 제일 눈에 띈다네! 정인은 재인에게 기석이를 봐서라도 아무 액션을 취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농구시합이 끝나고 회식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된 재인과 정인, 정인은 회식자리도 불편하지만 지호가 그녀의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정인은 자꾸만 지호에게 눈길이 가게 되고 신경이 쓰인다.
술을 한창 마시다가 재인이 지호의 직업을 물어보고 정인이 갑작스럽게 그의 직업에 대한 힌트를 주는 바람에 정인과 지호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것이 발각될 뻔 하지만 지호가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간다.
지호와 정인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래방에 간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정인이가 노래를 부르려고 마이크를 들었는데 그때 갑자기 지호는 전화를 받으러 밖으로 나간다. 그러고 나서 지호는 급한일이 생겼는지 노래방을 떠난다. 정인은 그렇게 떠난 지호가 신경이 쓰이는지 어딘가 불편해 보이고 반면에 재인은 지호의 친구 공시생 영재에게 호감을 보인다.
지호는 은우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 응급실에 달려간다. 다행히 생각보다 큰일이 아니라서 한숨을 돌리지만 지호는 은우의 아픈 얼굴을 한참을 바라본다. 싱글 맘&대디의 삶은 정말 쉽지 않겠어.
'봄밤' 하면 정인이의 언니 서인이의 이야기를 빼놓 수 없다. 서인(임성언)은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 때문에 별거를 하며 이혼 준비 중이다. '봄밤'을 지금까지 N차 시청을 하고 있는데 서언이 이야기가 나오면 화가 나고 안쓰럽다.
아나운서인 서인은 방송국에 온 치과 의사인 남편 시훈(이무생)을 만나고 그는 서인에게 할 이야기가 있으니 이따가 서인의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서인은 시훈의 말을 듣고 싫다는 표현을 강하게 한다.
장염으로 입원한 은우의 곁을 지키느라 지호는 약국을 며칠 쉬게 되었다. 지호의 어머니는 은우 걱정만 하는 지호에게 은우는 자신들이 알아서 키울 테니까 연애도 하고 재미있게 살아도 된다고 말한다.
지호는 알겠다고 웃으면서 답하는데 이때 지호는 정인이를 떠올렸을까?
지호의 친구 현수는 기석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데 .. 현수가 기석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해버렸다. 기석에게는 비밀이라며 (비밀인데 도대체 왜 이야기해!!) 지호의 아들 은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기석은 그런 지호를 동정한다.
은우는 지호가 대학교때 만난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난 아이인데 나중에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지호의 여자 친구는 두 사람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도 기석에게 해준다.
현수는 지호를 동정하는 기석에게 지호가 싱글대디라는 점만 빼면 괜찮은 애라고 말하지만 기석이는 애 있는 남자를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냐며 지호를 불쌍해한다.
정인은 지호가 계속 신경이 쓰였는지 지호가 일하는 약국으로 찾아오고 약국에서 서성거리는 정인을 본 지호는 밖에서 기다리겠다는 문자를 보낸다.
밖에서 정인을 만난 지호는 여기서 오래 머물면 정인이 구경거리가 될 수 도 있으니 자리를 옮기자고 말한다.
자리를 옮긴 두 사람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정인이는 지호가 아까 말한 '구경거리'가 무슨 뜻이었냐고 묻는다.
정인: 아까 그건 무슨 뜻이에요? 내가 구경거리가 된다는 말..
지호: 내가 평범하지 않으니까, 평범하지 않은 남자 옆에 저 여자는 누굴까? 무슨 사정일까? 같은 처지일까? 온갖 추측들을 하겠죠.
지호는 정인을 향한 마음을 접었으니 편해져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지호는 그럼 이제 정말로 친구로 지내도 되는거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지호는 기석이 신경쓰이지 않겠냐고 묻는데..
정인: 내 걱정이에요? 아님 지호씨가 겁나는 거예요?... 난 내 인생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의예요. 혹시나 앞으로 내가 말하지 않은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미리 짐작해서 마음 써주는 일 따위는 하지 말아요. 오히려 불편해.
지호: 해요, 친구.. 친구하자구요.. 우리
친구가 된 기념으로! 지호는 정인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두 사람은 정인의 집 입구에서 즐겁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재인과 영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정인은 재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재인은 당당하게 영재와 친구를 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조건을 따지는 것은 친구를 만들때 예의가 아니라고 말한다.
재인은 지호가 좋아보인다며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지만 정인은 지호와 기석은 연결되었으니 마음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하는데 재인은 정인이 기석의 주변인들을 만나면 큰 문제가 되겠지만 자신은 그 누구를 만나도 문제 될 일이 없다며 정인이의 속내를 읽은 듯한 말을 한다.
돌직구쓰!
정인의 아버지는 기석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하고 기석은 바로 정인에게 연락을 하고 이 사실을 전한다. 정인은 어차피 또 결혼 이야기라며 대충 이야기하라고 말하는데 기석은 정인의 일관된 차가운 태도에 자신이 싫어진 것이냐고 직접적으로 묻는다.
정인: 난 우리가 서로를 더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해. 그냥 오래 만났으니까.. 이쯤되면.. 그렇게 하는 것도 그렇고. 오빠도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지 않나?
정인의 말을 들은 기석은 그녀가 어딘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지호는 같이 일하는 약사 선배 혜정(서정연)에게 은우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근처에 약국을 오픈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혜정: 너 부모님 집에 들어가잖아? 유지호는 없어. 아들이자 아들의 아빠. 딱 그렇게만 살게 될 거야. 이기적인 놈 되라고 하고 싶다. 니 인생도 행복할 권리가 있는 거 아니니?
지호는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답답해한다.
아까 못한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기석은 정인을 찾아오고 어차피 해야 할 결혼인데 이제와서 차갑게 행동하는 정인의 의도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기석은 정인이 현재 마음이 쓰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정인은 두 사람 사이에 시간을 조금 가져보자고 말한다.
기석은 결혼이 다가왔으니 정인이 이렇게 예민해졌을 수 있다며 시간을 갖자는 그녀의 말에 알겠다고 한다.
지호는 정인에게 안부 문자를 보내고 생각해보니 그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지호는 그녀의 직업이 무엇인지 묻는다.
도서관의 사서라고 답하는 정인에게 지호는 마침 같이 있던 은우를 데리고 정인이 일하는 도서관에 가겠다고 한다.
정인은 지호의 차에 붙어 있던 공룡 스티커를 기억하고 은우가 관심이 있어할만한 공룡 책들을 챙겨서 로비로 나오는데 그때 마침 도착한 은우와 지호를 딱 마주친다.
정인은 은우에게 자신이 누구인거 같냐고 묻고 은우는 활짝 웃으며 '엄마?'라고 답하며 '봄밤' 2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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