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통관이 금지되어 직구(멜라토닌이 의약품으로 바뀌었기 때문)를 할 수 없게 된 '멜라토닌'을 나도 한때 길게 복용했었다. 당시 나의 수면 패턴은 정말 엉망 그 자체였기에 이 부분을 바로 잡고 싶어서 몇 년을 함께 했었다.
좋은 점은 잠이 잘 드는데, 나쁜 점이 악몽을 생생하게 꾼다는 것이다. 잠이 들면 누구나 꾸는 꿈, 그런데 그게 눈앞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선명하게 일어나니 멜라토닌을 먹고 잠이 들 때쯤 무서운 기분이 들기도 했다.
렘수면은 우리가 꿈을 가장 활발하게 꾸는 단계로, 뇌가 깨어있을 때처럼 활발하게 행동한다. 멜라토니는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렘수면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은 복용하고 나면 처음에는 깊은 수면(NREM)이 증가하고, 이후 렘수면이 더 강하게 나타나면서 이 변화가 꿈의 강도를 높이기 때문에 현실감이 강한 악몽을 유발할 수 있다.
뇌가 꿈을 처리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악몽을 꾸는 건 아니다. 평소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일수록 악몽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진다.
멜라토닌 자체가 악몽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나 불안이 많을 때 복용하면 더욱 생생한 악몽을 꾸게 될 가능성이 많다.
악몽을 줄이려면
잠이 안 오는데에는 단순히 수면패턴이 엉망이어서 일수도 있지만, 겪어보니 사람의 심리라는게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더라. 어떠한 정신적 문제로 인해 잠이 안오는 걸 수도 있으니, 불면장애가 심하다면 전문 의료인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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