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벨아 어디있나?
갓챠의 늪
삿포로역과 스스키노역의 중간에 있는 다누키코지 상점가에는 갓챠 가게가 많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갓챠를 못 해서 아쉽다 싶으면 가게가 나온달까?
https://maps.app.goo.gl/Xhg1NDnnBKkut3tw7
예전에는 일본에 가면 인형 뽑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갓챠를 열심히 하고 있다. 왜냐하면, 몇 년 전에 큰 시바견 인형을 뽑은 적이 있는데, 그걸 집에 들고 올 때 엄청나게 걸리적거려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에 이젠 인형 뽑기를 안 한다.
그냥 딱 뽑을 때만 좋은 게 인형 뽑기인 거 같다.
이번에는 갓챠를 하려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버스 하차벨을 뽑기 위해서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차벨이 어디 있는지 찾았지만 뽑지는 못했다.
위치가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포스팅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라~
첫 번째 갓챠는 짱구 시리즈다. 400엔 답게 짱구 캐릭터들 머리에 불이 들어온다. 예뻐서 한 개씩 갖고 싶은 마음에 뽑았는데 캐릭터가 흰둥이만 겹치고 다 나왔다.
두 번째 갓챠는 카세트테이프였다. 일본어를 못 읽는 까막눈이라 밖에 사진만 보고 나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작은 테이프만 나왔다. 이걸 어따 써 ~
세 번째는 하차벨 비슷한 걸까 싶어서 뽑았는데, 얘는 소리가 안 나온다. 소리도 나오면 너무 귀여울 거 같은데, 만든 사람이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나 보다!
드디어 하차벨 갓챠를 여행 마지막 날에 찾았다. 이게 뭐라고 갓챠 샵을 다 뒤지고, 갓챠 기계가 보이면 가서 꼭 확인을 하고 그랬네..ㅠ.ㅠ
하차벨을 찾아서 너무 기뻤지만 안이 텅텅 비어서 못 뽑아왔다. 삿포로 하차벨 갓챠의 위치는 오도리 역 근처에 있는 MOYUK 쇼핑몰 5층인가 6층인가 그랬다. 내가 여행한 기간은 2024년 4월이었고, 갓챠샵 주인 마음이 바뀌지 않은 이상 언젠가 또 채워 놓지 않을까 싶다.
이미지&글: mer-mer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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