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치아의
시린 증상..
치과는 언제나 무서운 법이다. 나 역시도 한동안 치과 방문을 꺼려하다가 작년부터 다시 주기적으로 가서 치아 스케일링도 받고 점검하려고 노력 중이다.
어제는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왔고, 다음주에는 시린 치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치아가 시리기 시작한 시점은 몇 년 전 여행을 갔을 때 호텔에서 제공하는 칫솔로 여행 내내 열심히 닦고 난 후부터 시린 증상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시린 치아의 원인, 치료 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처치에 관한 정보를 적어보려고 한다. 참고로 어제 치과 선생님께서 스케일링을 하는 동안 말씀해주신 정보들이다. 고로, 카더라~정보는 아니다 이거지!
치아가 시린 이유
치아는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부터 치아를 보호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칫솔질을 너무 강하게 하면 치아 표면에 손상이 가서 민감해질 수 있다.
또한, 식이 습관 또한 치아의 민감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당도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은 치아의 민감성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 있다.
외부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치아 자체의 문제일수 있다. 충치, 치아 미백, 치아 마모, 치주염, 치근 노출 등이 시린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 방법
충치가 치아가 시린 원인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치과를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치료 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우선 충치로 인해 치아가 시리다면 관련된 치료를 받고, 시린 또 다른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스케일링이다. 치아를 덮고 있는 세균막이 떨어지면서 치근이 노출이 되어 더욱더 시리다고 느낄 수 있지만 며칠 이내로 없어진다.
나 같은 경우에는 충치 아니었고, 스케일링으로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지각과만처치제(치아 코팅제)를 발라서 치아를 둔감하게 만드는 처치를 받았다.
지각과민처치제를 치아에 도포하게 되면 치아의 단백질과 결합해 넓어진 상아세관을 좁혀 시린 증상을 완화시킨다. 때로는 불소 치료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제일 중요한 것은 치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행위들을 하지 않는 것이다. 강력한 칫솔질, 당이 높거나 차고 뜨거운 음료들을 섭취하지 않아 치아를 민감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미지근한 물만 마시고 살 수 있겠나.
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은 자기 전 시린 치아 전용 치약을 치아에 소량을 바르고 잠을 자는 것이다. 치약을? 치아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치약은 소량 섭취가 가능하다.
센소다인이나, 시린메드같은 치약에 들어있는 질산칼륨 성분이 치아 안쪽에 작용하여 신경 자극을 완화시킨다.
치아가 시릴때 관련된 영양제들을 먹는 사람들이 있던데, 오래전에 전혀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다. 그러하니 제일 좋은 방법은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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