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피 문자 사건이 있은 후
생존가방에 관심이 갔다.
며칠 전에 아주 무서운 일이 서울에서 벌어졌다. 바로! 나라에서 새벽 6시 30분에 서울 시민들에게 비상 대피를 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그냥 바로 다시 잤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피할 준비를 했다는 사람들도 보였다.
나는 경기도 거주자라서 문자가 오진 않았지만 만약에 새벽부터 그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났다면 난 패닉상태가 돼서 아무것도 못 하지 않았을까..
이전에 일본에 갔었을때,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도큐핸즈라는 매장에서 비상시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판매하는 코너를 본 적이 있다.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라서 사람들이 쉽게 관련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준비를 해놓는다고 한다.
긴급 재난 문자 사건이 있은 후, 왜 저기서 생존가방을 안 사 왔을까 후회했다! 저 코너를 지나갈 때 그냥 신기하게 구경만 하며 지나갔었는데..ㅠ.ㅠ
전쟁이나 재난이 생기면 대피소로 피신을 해야하는데, 대피소에서 사용할 생존가방에는 어떤 것을 넣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생존가방 안에는 무엇을 넣어야 할까?
1. 물과 식량: 신선한 물과 식량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물, 비상식량, 건식 음식(에너지바,라면)등을 포함시킨다. 물은 적어도 3일 치 이상의 공급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응급 의료품: 상처, 열사병, 알레르기 반응 등을 다룰 수 있는 응급 의료품이 필요하다. 밴드 에이드, 붕대, 멀티툴, 그리고 개인이 필요한 약 등이 포함된다.
3. 휴대용 화장실 용품: 재난,전쟁이 일어날 경우 대피소 대부분의 시설이 마비되므로 휴대용 화장실 용품 (화장실 휴지, 비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는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간이 화장실 제품도 팔던데 한국은 구매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4. 휴대용 라디오와 전등: 만약에 전쟁이 나게 되면 핸드폰이 먹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통신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와 조명을 유지하기 위해 휴대용 전등이 필요하다.
5. 보온 용품: 추운 환경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온 용품( 방한복, 이동식 담요, 핸드워머)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6. 개인 위생용품: 비상 상황에서 개인위생을 유지하기 위해 위생 용품( 치약, 비누, 휴지 등)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7.중요 문서와 금전: 여권, 신분증, 금전, 중요한 연락처와 같은 문서와 금전을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8. 나이프나 멀티툴: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나이프나 멀티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인 선호도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나 이는 일반적으로 생존 가방에 들어가서는 구성품이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안타까운 점은, 대피소에는 반려동물들이 들어갈 수가 없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집에서 우리 강아지와 함께 있으며 최후를 맞이할 거 같다. 얘를 두고 나만 살 수 없으니..
아무튼 제일 좋은건 생존가방을 사용해야 할 일이 안 생기는 것이겠지!?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광고가 올라왔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티스토리 (0) | 2023.06.27 |
---|---|
카카오톡 이모티콘 심사는 미승인을 받았다. (0) | 2023.06.04 |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안 했다. 힘들다.. (0) | 2023.05.20 |
안마의자 지옥에 빠지다..| 안마의자를 하고 나면 졸린 이유 (0) | 2023.04.17 |
식물 기르기 좋은 계절이지! 다이소 씨앗 키워보기를 도전해봤다 | 엄마는 식집사 (0) | 2023.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