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지옥에 빠지다..| 안마의자를 하고 나면 졸린 이유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안마의자, 사랑해ㅎㅎ

안마의자를 렌트한 지 6개월이 지난다. 초반에는 자주 이용하다가 그러다가 안 하게 되었는데  다시 몇 주전부터 이용 중이다. 그런데.. 큰일이다.. 안마의자의 늪에 빠진 기분이다.

 

아니, 안마의자를 하고 나면 왜 그렇게 졸립지? 졸음이 엄청나게 몰려와서 1시간 정도는 자야 정신을 좀 차릴 수 있다. 잠이 쏟아지는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봤다! 

 

안마의자를 사용하면 졸린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는, 안마의자는 몸을 진동시키고 릴렉스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근육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어서 우리의 몸을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동시에 뇌파를 변화시킨다. 안마의자를 이용하면 뇌파가 저하되어 감마파나 베타파보다는 더 느리고, 알파파와 쎄타파에 가까운 주파수로 변화한다. 그로 인해 편안하고 잠을 잘 준비가 된 상태를 만들어 주어서 졸음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다.

 

둘째는, 안마의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데 우리 몸의 산소와 영양소가 근육에 빠르게 공급되어 근육의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를 덜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혈액순환 촉진으로 인해 체온이 낮아질 수 있다. 체온이 낮아지면 몸이 자연스럽게 수면 상태로 진입하게 되어 졸리게 되는 것이다. 

 

셋째는, 안마의자를 이용하는 동안 뇌는 우리 몸이 진동과 압력을 인식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느껴지는 진동과 비슷하다. 이러한 진동은 안전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어서 자연스럽게 수면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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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안마의자를 좀 멀리해야겠다. 이러다 몸이 하리보 젤리가 되겠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