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광고가 올라왔군
드디어 티스토리가 광고를 올리기 시작했다. 6월 언제쯤이라고만 했지 이렇게 갑자기 올라올줄은 몰랐다. 게다가 애드핏이 올라올 줄 알았는데 구글 광고가 뜰 줄이야.
내가 여기저기서 이번 일에 관한 글들을 읽어 봤는데 추려보자면,
- 6월 25일 티스토리 광고가 올라왔고,
- 6월 24-현재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광고게제 제한을 받았다.
이유는 다들 이야기하고 있는 중복 펍코드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개인이 지고 있었던 문제들(무효트래픽 등등)을 이유삼아 애드센스가 이때다 싶어서 단체로 정지를 줬을수도 있겠다. 구글은 피드백을 안해주기 때문에 뭐가 문제인지 아무도 모르는게 문제.
어떤 사람은 티스토리가 그동안 무료로 서버를 이용하게 해주었으니 이렇게 해서라도 수익을 가져가는게 옳다라고 하더라. 안그래도 근래에 카카오에 대한 뉴스를 보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접네마네 하고 있다고 하니까, 그 수익성 적은 사업이 티스토리라면 언제라도 접는게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 아닐까..?
나도 티스토리를 다년간 운영하며 광고게제 제한을 여러번 받아 본 사람으로서 지금 내 블로그는 마치 폭풍전야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낮에 상단과 하단 광고를 모두 꺼놓기도 헀지만 제한이 올꺼면 뭘 해도 오는걸 알기 때문에 다시 켜놨다.
요즘 블태기가 와서 살짝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재미있어져서 글을 자주 쓰고 있었는데 그만둬야 하나, 블로그스팟으로 아예 옮겨버려야 하나, 관망해야 하나.. 워드프레스는 유지 비용이 더 나와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평소대로 지켜보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답이 나오겠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만 여차하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접어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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