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든거니.. 나의 건강했던 반려견이 어느새 아픈 노령견이 되었다.
반려 동물과 같이 긴 세월을 살다 보면 마주하기 힘든 여러 순간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진단을 받을 때가 제일 힘들었던 거 같다.
강아지들과 함께 높은 산을 힘들게 넘고 있을 때마다 동물 병원의 도움을 제일 크게 받았고 다음으로는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로 긴 시간을 버텨냈다.
나의 아기같은 강아지가 노령견에 접어들게 되면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 또한 신부전 초-중기 진단을 받은 후 어떤 방식으로 돌봐줘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알아보자.
강아지가 나이가 들게 되면 어렸을때와는 다른 식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1. 균형 잡힌 식단 제공: 반려견이 영양적인 면에서 균형 잡힌 식단을 먹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노령견은 어린 반려견과 다른 영양소 균형이 필요하다. 각종 질환에 따라 식단도 달라지기 때문에 나의 반려견이 어떤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2.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지만 어렸을 때와 같이 과도하게 하는 운동은 노견에게는 무리가 올 수 있다. 짧은 산책이나 실내 놀이를 하면 노견에게 올 수 있는 치매를 예방하는데 좋다.
3.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 노견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에 관련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충분한 휴식: 반려견에게 휴식과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제공하자.
5. 자극: 규칙적인 상호 작용, 장난감을 이용하여 놀아주면서 정신적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주게되면 노견의 정신을 활발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신부전은 반려견이 노령의 나이로 접어 들며 장기들의 노화로 인해 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신부전이 있는 반려견을 치료하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1. 식단 수정: 신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과 인이 적은 특별 식단을 권장한다.
2. 수분 공급: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견에게 충분훈 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약물과 보조제: 신부전에 관한 수치들이 높을 경우 신장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동물 전용 신부전 보조제나 약물 처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4. 모니터링: 신부전의 진행을 추적하고 치료 계획에 필요한 조정을 하려면 신장 기능과 전해질 수치 및 기타 건강 지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는 혈액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다.
5. 수액 요법: 수액 처치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을 유지하며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6. 독소 피하기: 신장을 더 손상 시킬 수 있는 특정 약물이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와 같은 독소를 노출시키면 안 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신부전 노견을 위해서는 단백질과 인이 적은 음식을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다면 육류를 줘도 되는 것일까?
신부전의 중증도와 수의사가 권장하는 식이 제한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신부전이 있는 반려견은 단백질과 인이 적은 식단을 통해 신장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신부전이 초기나 중기일때는 최대한 신장이 망가지지 않게 신부전 식단(고기 제한, 인이 들어간 채소도 가려서 주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려견이 신부전 말기 진단을 받게 되면 보호자들은 크게 갈등을 한다. 과연 신부전 식단을 지켜줘야 하는지 아니면 끝까지 먹던 음식을 잘 챙겨주는 게 좋을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정리를 해보기로 하자.
마무리는? 이 세상 모든 아픈 반려동물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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