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스(Stephen Boss)
aka DJ 트위치
그리고 영화 스텝업 시리즈
어제 abc 뉴스 인스타그램에 속보로 올라온 스티븐 보스(디제이 트위치)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엘런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트위치의 영상도 인스타 랜덤 피드에 종종 올라오는데, 항상 가족들과 행복한 모습만 보여준 그래서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믿을만한 게 못되나 보다.
구글을 찾아보니 스티븐 보스의 부인이 그가 자동차도 집에 두고 갑자기 사라진 걸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 했고, 트위치는 집 근처의 숙박업소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자녀들도 잘 크고 있고 부인과도 사이도 좋아보였는데,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니.. 그의 죽음이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
디제이 트위치가 누구냐면 엘런쇼의 디제이이자 댄서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가 처음 대중에게 존재를 알린 작품은 2010년에 개봉한 영화 '스텝업 3D'였다.
당시에 스텝업 영화가 처음 나왔때 영화관에서 본 후 음악과 출연진 댄서들이 추던 춤이 쉽게 잊혀지지 않아서 집에 와서도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고 댄서들은 영화 전에 어떤 춤을 췄는지 찾아보고 그랬다.
스텝업 시리즈에서 트위치는 주연들과 주연에서 퇴장 후 가끔 영화에 등장했던 구스 역을 연기한 애덤 G 세바니와 팀을 이뤄서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댄스 중에 한 사람이었다.
스텝업 영화 시리즈는 댄서들이 그냥 춤만 추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술을 하는 사람들인 걸 알게 해준 영화이다.
트위치의 추모영상들이 SNS에 많이 올라와있어서 찾아 봤는데 그는 따뜻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행복을 나눠주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안타까운 사람이 또 사라졌다는 것에 허무한 마음이 드는 오늘이라 올려보는 글이다. 편안하게 잠들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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