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의 신부전 케어
11월 2일 번 수치가 130이었는데
기계 측정 불가 수치였다. 5일이 지난
지금 수치가 46으로 내려갔다.
크레아틴 수치도 8.7이었는데 3.9로
떨어지고 인 수치도 16.1 측정불가로
나왔는데 현재 7.8로 나왔다.
수치는 여전히 위험하지만 며칠 전과
비교해보면 훨씬 안정되었다.
그렇다고 이게 두리의 견생을 조금더
늘려 줄 것이냐.. 그건 또 아니다.
지금 두리가 5일동안 받은 처치는
당장의 통증에 관한 처치였다.
두리는 여전히 죽음을 앞둔
강아지이다.
견주인 언니(나)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두리가 섭섭해서
육개월 정도 더 살다가 떠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글을 쓰고 있는 오늘부터
두리는 집에서 피하수액을
진행한다.
전에 한번 해보려고 하다가
두리가 아주 강하게 거부의사를
보여서 그만 두었던 적이 있다.
남의 살을 바늘로 찌른다는 것은
너무 미안하고 하기 싫은 일이다.
강아지 신부전 유동식 (사람용이지만) 그란비아를
주문하려고 한다.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두리가 먹는 양을 보니 주문을 빨리 해야겠다.
단기전일이 될지 장기전이 될지 모르겠지만..
뭐가 되었든 두리의 끝이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부전의 끝은 너무 아프고 무섭고
불쌍해..
포기하기는 이르다!
'노견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리는 피하수액 시작한지 2주가 넘어가고 있다/ 노견 신부전 케어 (0) | 2021.11.25 |
---|---|
노견이 기절하는 이유? / 두리가 기절을 한다 (0) | 2021.11.13 |
노견 신부전 피하수액 이틀째 / 두리가 잠시 쓰러지다. (0) | 2021.11.09 |
노견 신부전 피하수액 시작 / 두리는 피하수액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만 실수를.. (0) | 2021.11.08 |
17살 노견 신부전 투병 기록 / 정맥 수액 처치 중인 두리. (0) | 2021.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