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아지 두리는 올해 17살이다.
부신 종양을 진단 받은지는 2년 정도가 되었고
최근에는 신부전 4기에 앞으로 예후가
좋지 못 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래 맞다, 우리 두리는 곧 내곁을
떠날 것인데 나는 그 놈의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3일동안 두리의 처치 비용을 50만원이나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돈을 쓰니
두리가 다시 조금 괜찮아 졌다.
강아지는 마음으로 낳아서 돈으로
키운다는 말이 있는데 강아지들이
한번 크게 아플때마다 돈이
주머니에 구멍이 난 것도 아닌데
쑥쑥 빠져나간다.
그래서 이럴때는 정말 여러모로
타격이 크다..
작년 오늘 나는 같이 살던 다른 강아지를
신부전으로 보냈다.
두리도 그녀석의 뒤를 따라가고 싶었는지
왜 이맘때쯤 갑자기 안 좋아지는건데..!
마음이 착잡한 요즘이라
블로그 글쓰기에 더 집중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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