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레이에 '검은 수녀들'이 이벤트로 무료 보기를 하고 있길래 보고 있는 중이다. 강동원이 사제로 나왔던 영화 '검은 사제들'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다루는 구마 의식에 관련된 주제는 외국 영화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이다. 오늘은 구마 의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한다.
구마의식이란?
구마(驅魔, Exorcism)는 악령이나 악마를 쫓아내는 의식이다. 가톨릭 성당에서는 사람이 악령의 영향을 받아 빙의 되었을 때, 이를 쫓아내기 위해 특정한 기도와 의식을 행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구마 의식이다.
실제 구마 의식에서 일어나는 일
영화에서처럼 사람이 공중 부양을 하거나, 물건이 저절로 날아다니는 극정인 장면은 거의 없다고 한다. 대신 신부가 '십자가,성수, 성경 구절(라틴어 기도문)'을 사용하여 악령을 몰아낸다.
구마 의식이 필요한 상황은?
성당에서는 에서는 구마가 필요한지 신중하게 판단을 한다. 단순한 정신 질환과 구마가 필요한 상황을 구별하기 위해, 정신과 상담과 검증 절차를 거친다.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때 성당이 개입할 수 있다.
수녀는 왜 구마 의식에 집전할 수 없을까?
'검은 수녀들'에서는 수녀가 구마 의식을 직접 수행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공식적으로는 구마 의식은 신부만이 집전할 수 있다.
구마 의식은 사제(신부)의 역할
가톨릭 성당의 교리에 따르면, 구마 의식은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성사의 한 형태로 간주된다. 사제는 서품을 받은 성직자이기 때문에 이를 집전할 권한이 있지만, 수녀는 서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식으로 구마를 할 수 없다.
즉. 구마 의식은 사제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이다.
수녀는 구마 의식에 참여 할 수 있을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녀는 구마 의식에서 보조 역할을 하거나 기도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구마 의식에서는 수녀가 신부를 돕거나, 기도를 통해 환자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녀가 직접 악령을 쫓아내는 것은 가톨릭 성당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는 구마 의식
영화처럼 과장된 연출은 아니지만, 가톨릭 성당에서는 공식적인 구마 사제가 실제로 존재한다. 구마 의식은 성당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아무 신부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주교의 허가를 받은 사제만이 구마 사제가 될 수 있다.
실제 사례
오늘날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구마 의식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황청(바티칸)은 무분별한 구마 의식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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