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시간1 귀엽기만 했던 나의 강아지들이 어느 날 보니 노견이 되었다. 노견의 시간은 빨리도 흐른다. 노견의 시간은 빨리 흐른다. 2023년은 나의 베프 두리가 2022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러 떠난 후 처음으로 두리 없이 우리 집 막내 강아지 콩이와 보내는 첫 해이다. 첫 반려동물인 두리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우리는 미운정과 고운정을 차곡차곡 쌓았다. 강아지들이 어릴때는 그저 매일매일 귀엽기만 한 나의 동생들이었는데 10살이 넘어가면서부터 두리와 보리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다. 강아지들이 노견이 되면서 감당하기 힘든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 너무 힘이 들때는 어쩌다 내가 세 마리나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들이게 돼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 건지 자주 고민을 했다. 다견 가정을 이루며 살면서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시간동안 긴 여행은 꿈도 못 꿨고 항상 인생의 중심에 .. 2023.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