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주 자아성찰을 하게 된다.
지난 2-3년 동안,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보겠다고 이것저것 시도해 왔고, 실제로 몇 가지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블로그에서는 여전히 아주 소소하게 수익이 쌓이고 있고, 오늘보니 OGQ에서도 올려놨던 사진이 하나 팔렸다. 크라우드픽에서도 가끔씩 이미지가 판매되었다는 메일이 온다.
하지만 그게 다다.
내가 만든 파이프 라인 중에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곳은 정말 몇 군데 뿐이다. 한편으로는 분명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원하는 수익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는 것조차 버거운 나 자신과 자꾸만 비교가 된다.
오늘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다시 도전하려고, 멈춰 있던 그림을 이어 그리기 시작했다. 15개까지 그려놓고 나니 갑자기 현타가 몰려왔다. 왜냐.. 캐릭터가 안 귀여워.... 내가 봐도 안 귀여운데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그렇게 생각이 꼬이기 시작하니 다시 또 고치게 되고, 지금은 다시 원점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순간은 항상 참담한 기분이 든다.
누구나 일이 잘 안 풀리는 걸 좋아하지 않겠지만, 나는 정말 이 감정이 싫다. 당연히 내 능력부족 때문 이긴 한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끔은 아마존 kdp도 다시 들여다본다. '다시 시작해 볼까? 말까?'
누군가가 kdp가 돈 벌기 아주 쉽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같이 만든 영상을 봤다.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분명한 건 나한테는 절대 쉽지 않았다는 것.
사실 KDP 자체는 괜찮았는데, 문제는 내가 그동안 kdp에서 받은 수익이 전부 계좌 유지 수수료로 들어간 걸 확인하고는 진짜 기운이 100에서 10으로 뚝 떨어져서 한동안 kdp 사이트를 안 들어갔다.
kdp 계정은 아직 있고 책들도 그대로인데, 페이오니아 말고는 다른 대안이 정말 없는 걸까? 아지 계좌로 왜 송금을 안 해주는 걸까? 휴..
한 벽을 넘으면 또 다른 벽이 나를 기다린다.
근래에 다시 시작한 건 틱톡 이펙트 하우스다.
AI의 시대이다 보니 틱톡 필터도 AI 기반 도구들이 많아져서 재미로 이것저것 만들고 있다. 재미는 진심으로 있지만 아직까지도 틱톡에서 수익화 조건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내가 틱톡에서 수익화를 하려면 아이브 같은 글로벌 셀럽이 써주고, 전 세계 팬들이 우르르 써줘야 의미 있는 수익이 날 수 있을 거 같다. 그건 말처럼 쉽진 않겠지.
아무튼 지금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
몸은 안 바쁜데, 마음만은 매일 바쁘다.
무언가 이루고 싶은 마음, 아직 도착하지 못한 마음,
그래서 언젠가는 도착하고 싶은 마음... 다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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